그래핀 관련주 국일제지 자회사 국일그래핀 위험투자인가?

 

현재 흑연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그래핀이 각광을 받고 있다. 흑연이 원재료이지만 흑연의 구조를 살펴보면 벌집모양의 육각형 배열들이 그물처럼 퍼져있으면서 층층이 쌓여있는 구조처럼 생겨있다. 여러겹의 흑연 구조 중 한 층만을 그래핀이라고 부른다.

 

그래핀이 각광을 받게된 이유는 전기가 잘 통하면서 강도는 뛰어나고 열전도성도 높아서 차세대 신소재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에 있다. 현재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상당한 액수를 지원한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반도체에서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보다 그래핀은 100배 이상의 전자 이동이 빨라서 반도체 사업의 대체 소재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중에 있다.

 

 

게다가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의 1세대 모델이 차츰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데 그래핀 소재는 휘거나 접는 디스플레이에도 아주 궁합이 잘 맞다. 투명도도 뛰어나서 빛을 통과시킬 수 있으며 신축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디스플레이만 있는 컴퓨터도 상용화 시킬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가벼우면서 튼튼하고 뛰어난 전기적 특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이므로 개발이 완료되면 빠른 시일내에 다양한 산업군과 제품에서 사용될 것이다.

 

 

현재 그래핀 소재를 반도체 산업에서 제대로 활용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전기 전자 분야에서 활용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상단에서 전도율이 구리의 100배라고 했는데 왜 전기 전자 분야에서 활용하기 어렵느냐고 생각하기 쉬울 수 있다.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전기가 잘 통하는데는 뛰어나지만 전기가 흐를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줄 스위치가 없는 셈이다.

 

그래핀의 구조에는 띠틈이 없다. 띠틈의 간격이 있어야만 저항이 발생하는데 적당한 간격을 만들어내기가 어렵다. 저항이 너무 크게되면 전기를 걸게되도 전류가 흐르지 않게되고 반대로 저항이 너무 작아버리면 전류가 너무 잘 흘러버려서 반도체 소재로서 활용하기에는 어렵다.

 

아직까지는 그래핀의 구조적 특징을 깨지 않고는 띠틈을 열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으며 만약 그래핀의 구조를 깨면서 띠틈을 만들어버리면 그래핀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 역시 깨져버린다.

 

 

그래핀 관련주로 국일제지가 뜨는 이유로는 국일제지는 2017년 8월 연료전지 가스확산층용 탄소종이를 특허출원하며 2018년 11월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을 설립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9년 4월에 구글과 비밀유지계약을 진행하면서 구글에 그래핀 제조기술을 시연하는 행사에 참여한바가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그래핀 소재의 응용과 사용될 산업군이 무궁무진하다고 하더라도 상용화시킬 수 있는 개발적 기술의 한계가 아직까지도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위험 종목에 속하기도 하다.

 

 

일부 연구진들은 그래핀의 띠틈을 만들어내기 어려운 기술적 한계를 인정하고 신물질 연구를 이어가는 일들이 있기도 하는데 어떻게든 그래핀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갖가지 기술들을 동원하기도 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중에는 그래핀의 크기를 줄이고 줄이게 되면 크기 효과로 인해 양자 가둠 현상이 발생하면 띠틈이 생기게된다. 이런 연구방식은 띠틈을 만들어내는데 가능성은 열게되었지만 실제적으로 상용화하기에는 그래핀의 크기가 작아서 컨트롤을 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나노 그래핀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적 연구가 진행되게 되었다.

 

 

국일제지의 자회사 국일그래핀은 기술을 검증해야 할 필요성이 생기게 되었는데 글로벌 그래핀 행사에 참석하여 여러 샘플들을 선보이면서 다른 기업과는 분명한 차별성을 보여주면서 국일그래핀의 인지도를 높이게 되었다.

 

국일그래핀의 기술 전시에서는 무결점 그래핀을 완성하는 전사공정없는 방식과 상용화시킬 수 있는 제조공정으로도 낮은 제조원가를 제시할 수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대면적으로 사용화를 가능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들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