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도 장례를 진행하고 싶으신 분들은 없으실 겁니다. 고인을 떠나 보내는 일은 가슴아프고 장례를 지내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 슬픔이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남아있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언젠가는 치룰 수 밖에 없는 일이여서 더욱 슬픈 일입니다. 특히 장례를 치른 상주에게는 분위기가 무겁고 더욱 슬프죠. 이럴 때 조문객들에게 위로를 조금이나마 얻어서 아픔을 덜 수 있는건데요. 장례를 치른 후에 조문객들에게 조문답례문자 를 보내는 것이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드실 지 모릅니다.



문자는 직접 전달하는 목소리의 전화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느낌도 드는데다가 쓰는 문장이 어떠한지에 따라서 어감이나 문장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문자를 사용해서 전달할 수 있을까요?



보통은 엄숙하거나 무거운 분위기에서는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웃음이 있거나 밝은 분위기에서는 다소 가벼운 분위기로 있을 수 있지요. 하지만 장례를 치른 몇일 뒤에도 어느 정도 당사자들에게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느낌과 무거운 분위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조문답례문자를 보내는 것이 조문객들에게 실례를 범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편지를 보내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의 많은 보급률때문에 문자를 보내고 받는 것 역시 보편화되어 있어서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문자를 보내 조문객들에게 예를 표현하는 것도 일상회되어있구요. 그럼 장례를 마친 후 답례문자를 언제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보통은 삼오제를 치른 후 2~3일 이후에 보내는 것이 좋을겁니다. 요즘은 장사를 지낸 뒤 치르는 마지막 삼오제만 지내고 있지요. 상주는 일을 마친 뒤에 조문객에게 관심을 가져서 예를 갖추는게 좋답니다. 정신없이 바쁘기도 하구요.



그럼 조문 답례 인사말 은 어떻게 써서 보내면 될까요? 우선 머릿글에는 감사의 인사를 쓰신 후 "몇월 몇일에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고 00상에 참석하여 따뜻한 조문과 부의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라고 쓰시면 되실 듯 합니다. 그런 뒤 조문객들에게 신경을 꼼꼼히 쓰지 못해 이해를 해달라는 말로 예를 표한 후 상주의 안부를 전하면 됩니다.



예시로는,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오나, 아직은 경황이 없어 직접 뵙지 못하고 서면으로 인사를 드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찾아와주신 덕분에 조금씩 평정심을 찾아가고 있으며 베풀어 주신 온정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등등..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본인의 어법에 맞게 맞추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조문객에게 답례품을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실용적인 답례품이 좋은데 소금답례품이 적당하다고 생각을 많이 하십니다. 소금은 이전에 전통행사에서 사용되었고 조문객들의 건강을 선물하는 느낌도 줄 수 있답니다.



여기까지 장례를 치르시는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조문 답례 인사말 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알려드렸습니다. 고인을 떠나보내는 일이 정말 가슴아프지만 장례를 잘 치르셔서 상주와 조문객들이 서로 마음을 나눠 마음이 치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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